"통합적 사고를 겸비한 통합예술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삼육대대학교 대학원이 예술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통합예술학과를 신설한다. 삼육대학교 (이하 삼육대) 박정양 통합예술학과 학과장은 새롭게 여는 대학원 과정을 융복합시대 통합예술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한다는 목표로 학과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박정양 학과장과 위드인뉴스와 인터뷰에서 기존 대학원의 음악교육에서는 각각의 전공분야만 다뤘다면 통합예술학과에서는 음악, 미술, 무용, 동작, 연극 등 예술의 모든 분야를 다루며 예술지식의 통합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박 학과장은 예술지망생들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작품활동을 하지 못하는 지망생들에게 통합예술학이 새로운 대안을 지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또한, 삼육대가 속한 노원구의 지역단체와 협력하여 인턴쉽 활용을 통해 실무에 능통한 지도자 양성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박정양 삼육대 통합예술학과 학과장 |
삼육대에서 통합예술학에 대한 설립배경과 교육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삼육대는 2016년부터 노원구 지역 초등, 중학교를 중심으로 예술교육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때 학교마다 단순한 실기교육 뿐 아니라 통합예술교육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삶의 단계마다 해당되는 계층들, 장애인들이나 다양한 특수한 대상을 정하기도 하고 그 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해서 수정하고 계속 최선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예술가를 생각하면 각 전공, 예를들면, 악기를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희가 추구하는 통합예술지도자 상은 폭넓고 다양한 능력을 가진 능력을 키워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융복합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협력과 융합, 비즈니스와 아트, 인문학과 아트 등 예술과 다른 분야와 협력 하고 시너지를 배가 시켜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예술교육이 실기위주의 사람을 길렀다면 통합예술학과를 진행하는 이유는 아티스트들이 이질적인 직업, 집단, 생태계를 가진 여러계층 사람들과 일 할때 서로의 중계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작업을 통합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그런 예술가를 키우고자 합니다.
저희는 이론 뿐 아니라 전공실기를 포함시켰습니다. 어떤 전공이든 일반 자기전공 학과를 진행했을 때 자기 전공도 살리고 통합적인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소양을 갖춘 후 다른 장르로 넘어가더라도 통합예술적 사고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시작이라서 많이 알려지지 못하고 의문을 갖을 수 있지만, 상당히 소중한 과정이 될 것으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통합예술과정에 '환경 디자인' 과목은 어떤 의미인가요? 건축도 통합이 될 수 있습니다. 건물을 짓게 되면 조경이나 환경이 중요하죠. 건물의 뼈대와 가치를 올려주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생활하면서 최상의 삶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런 과목을 통합예술학 과목에 넣었습니다.
건축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우리 정신세계와 물리적인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의 틀, 하드웨어부터 우리의 예술적인 개념을 가지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환경디자인이 건축과도 관련되어 있지만, 그것이 통합된 디자인계획으로 도시계획에도 관계 있습니다.
그 밖에도 '통합예술학' 과정에 음악, 미술, 무용, 동작, 연극 등 모든 분야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음악, 미술 장르들이 기본과목이라면 요즘은 현장에는 '예술'이라는 과목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연극이 초, 중고등학교 중요한 핵심으로 포함되기 시작했고요. 연극이 들어가 있는 이유는 조금 더 종합적입니다. 연극의 의상, 배경에는 미술적인 표현이 있고 동작은 무용적인 측면이죠. 또한, 음향과 효과음악 등이 있고요.
연극만 해도 이런 종합예술적인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분야 예술만 공부하신 분들이 미술, 무용, 음악을 깊이 활용할 만큼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각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핵심적인 요소를 다뤄주는 것입니다.
삼육대 통합예술학과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타 학교 조차 진행하지 않는 인턴쉽을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사과정에 노원구와 협력해서 인턴쉽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습할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지원자에게 바라는 말씀이 있다면? 모든 예술지망생들의 지망은 작품 활동이 목표이긴 하겠지만 몇퍼센트나 가능하겠습니까? 꿈을 꺾자는게 아니라 목표를 한 군데 두는 것은 위험하기도 하고 대안이 없었수가 있죠. 그것만이 예술교육의 목적은 아닙니다.
예술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것이 많을 겁니다. 특히 예술가들은 다른 장르에 교육적인 서포트나 체험 교육을 받지 못합니다. 이런 것들을 선진적인 차원에서 깊이 공부하고 자기 전공을 살리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no=16954&category=5 |